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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신평, 삼성증권에 ESG등급 ‘Green 1’ 부여···“삼성그룹 최초”

나신평, 삼성증권에 ESG등급 ‘Green 1’ 부여···“삼성그룹 최초”

등록 2021.02.15 13:13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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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NICE신용평가자료=NICE신용평가

나이스신용평가(NICE신용평가)가 삼성증권이 발행하는 ‘제15-2회 무보증 공모사채(녹색채권)’의 인증등급에 대해 ESG등급 ‘Green 1(매우 우량)'을 부여했다. 삼성증권은 삼성그룹과 증권업계 최초로 해당 등급을 받았다.

나신평은 “삼성증권의 ESG 채권 관리체계는 국제자본시장협회(ICMA)의 녹색채권 원칙 및 대한민국 환경부의 녹색채권 가이드라인에 부합한다”며 “제반 사항을 고려시 프로젝트의 적합성은 매우 우량한 수준”이라고 평가했다.

나신평은 ▲프로젝트의 적합성 ▲프로젝트 선정의 적정성 ▲자금관리의 적정성 ▲외부공시의 충실성 등 4가지 범주에서 모두 ‘매우 우량’으로 평가했다.

평가 기준은 삼성증권의 ESG 관련 경영전략, 사업목표 등을 검토하고 ESG 경영전략 방향 등이 반영된 합리적인 프로젝트 평가기준의 수립 여부와 프로젝트 선정을 위한 의사결정구조 및 조직 구성 등을 기초로 했다.

나신평은 삼성증권이 ▲전사적인 ESG 임원협의체 마련 ▲실무조직 ESG 연구소 구축 ▲ESG 체크리스트 등 평가기준 수립 ▲구체적 프로젝트 선정 절차 구축 등의 노력을 한다는 점을 높게 평가했다.

ESG 채권 발행 실적 보고서 등 외부공시 충실성도 ‘매우 우량’으로 평가됐다. 녹색채권 발행후 공시를 계획하고 있는 연간 보고서 상 정보제공 수준과 작성 주기, 공시 경로 및 내부 승인 절차 등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한편 삼성증권의 녹색채권은 미국 미드스트림 사업 및 프랑스 태양광 발전 사업에 관련한 기지분 매입분에 대한 차입금의 차환용도로 사용될 예정이다. 각 투자사업은 천연가스의 정제·분산 네트워크 조성과 태양광 발전을 통한 친환경 전기에너지 생산을 골자로 한다.

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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