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아산 제조 공장 집단 감염 53명
아산시에 따르면 지난 13일 첫 확진자가 나온 이후 근로자와 가족 등 지금까지 모두 53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별 확진자 수는 천안 43명, 아산 6명, 대구 2명, 강원 춘천과 경북 경산 각각 1명 등이다.
앞서 13일 이 공장 근로자 1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된 후 같은 동에 근무한 직원 209명에 대한 전수조사를 벌였다.
확진자는 F동 보일러 생산라인 1, 2층에서 나왔으며 외국인 근로자도 다수 포함됐다. 설 연휴 기간 고향에 내려간 상태에서 진단검사를 받고 확진된 직원도 일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지역사회 집단 감염의 전파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에 시는 15일 오전 해당 공장에 코로나19 선별진료소를 설치하고 모든 직원(655명)에 대한 전수 조사를 했으며 검사 결과는 16일 오전 나올 예정이다.
방역 당국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해당 공장을 폐쇄하고 종사자들을 격리 조치했다. 공장 내 근로자들이 방역수칙을 제대로 지켰는지에 대해서도 조사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minibab35@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