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계약으로 솔루엠은 알리바바 계열사 다룬파(RT-Mart)의 매장 500여개에 ESL 신제품 ‘뉴튼(Newton)’을 공급하게 된다. 뉴튼은 QR코드를 통해 식품의 영양 정보와 원산지 등을 소비자가 바로 확인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가격을 반영할 수 있는 솔루션이다.
이제호 사업부장은 “코로나 이후 신선식품과 생필품을 집으로 배달시키는 수요가 급증하면서 전 세계 식료품 체인점들이 ESL 투자를 확대하고 있다”며 “이번 알리바바와의 수주 계약을 시작으로 아시아 시장으로의 확장에도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엠은 기존의 유럽, 북미, 일본 시장에 이어 중국 시장에도 진출함으로써 글로벌 ESL 시장점유율 1위를 향해 순항하고 있다.
한편 알리바바는 지난 2016년 신선식품 전문 매장인 ‘허마셴셩’을 선보이며 반경 3km 이내 30분 배송 서비스를 도입한 바 있다. 이어 중국 하이퍼마켓 시장 점유율 1위인 RT-Mart를 인수해 온라인과 오프라인의 강점을 융합한 신(新)유통 사업을 강화 중이다.
알리바바의 RT-Mart는 매장에서는 키오스크, 모바일 셀프 결제 시스템을 제공하고, 고객이 온라인에서 주문하면 인근 매장에서 즉시 배송하는 서비스 등 오프라인 매장의 디지털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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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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