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국토교통부 항공정보포털시스템에 따르면 이날 제주국제공항을 오가는 항공기 48편(출발 20·도착 21)이 결항했고, 16편(출발 11·도착 5)이 지연됐다. 이날 운항 계획된 항공편은 총 367편(출발 183·도착 184)이다.
제주공항 활주로에는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에는 급변풍 특보도 발효됐다. 급변풍 특보란 풍속과 풍향이 갑작스럽게 변하는 난기류를 의미한다.
제주공항 외에 전국 대부분 공항에 기상특보가 내려지면서 결항과 지연되는 항공편은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모든 지역에 강풍주의보가 내려진 제주도는 바람이 초속 10~18m로 매우 강하게 불고 있으며 최대 순간 풍속도 초속 25m를 기록하고 있다.
기상청 관계자는 "제주 지역 강풍과 돌풍성 바람으로 인해 항공기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이용객들은 사전에 운항정보를 확인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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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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