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임효준은 중국빙상경기연맹의 제안을 받아 중국 특별 귀화 절차를 밟고 있다.
임효준은 ‘2022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에서 뛸 계획이다.
임효준의 이번 귀화는 징계 문제로 한국 대표팀에 합류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고 판단데 따른 것이다.
앞서 임효준은 2019년 6월 진천 국가대표 선수촌 웨이트트레이닝센터 체력훈련 중 대표팀 후배 A의 바지를 잡아당겨 특정 신체 부위가 드러나게 하는 등 강제추행 혐의로 기소됐다.
이에 따라 대한빙상경기연맹은 같은 해 8월 임효준에게 선수 자격정지 1년 징계를 내렸다.
이후 임효준은 대한체육회 스포츠공정위원회에 재심을 청구했으나 결과를 뒤집는데 실패했다.
소속 팀 없이 모든 활동이 정지된 임효준은 지난해 3월 대한빙상경기연맹을 상대로 징계 무효 확인 소송을 제기해 11월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다.
하지만 대법원에서 판결이 뒤집어 질 경우 해당 시점부터 징계가 다시 시작돼 베이징 올림픽에 출전할 수 없다.
한편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은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 감독이었던 김선태 총감독이 지휘하고 있으며, 러시아로 귀화한 전 국가대표 선수 빅토르 안(한국명 안현수)이 코치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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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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