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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카드뉴스]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등록 2021.03.11 09:56

이성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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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대기업-중소기업 초봉 격차 ‘1,328만원’···더 벌어졌다 기사의 사진

경력직 혹은 경력 있는 신입(!)을 요구하는 시대. 게다가 코로나19의 초장기화에 따른 실적 저하 등으로 사람을 뽑지 않거나 적게 뽑는 곳들이 많습니다. 이에 올해는 신입으로 취직하기가 유독 어려워 보이는데요.

연봉 수준은 어떨까요? 취업 포털 잡코리아가 국내 787개 기업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대졸 신입사원 연봉을 물어봤는데요. 지난해와 비슷하거나 오히려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우선 대기업의 신입직 평균 연봉은 4,121만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이는 지난해 동일 조사(4,118만원) 대비 딱 0.1% 오른 수준. 대부분의 대기업이 4년대졸 신입사원의 2021년도 초임 연봉을 동결한 셈입니다.

중소기업은 줄어들기까지 했습니다. 중소기업이 마련한 대졸 신입 기준 초봉은 평균 2,793만원. 이는 지난해의 2,840만원보다 1.6% 내려간 금액입니다.

이렇다보니 대기업과 중소기업의 초봉 격차는 더욱 벌어지게 됐습니다. 지난해 1,278만원이었던 대기업-중소기업 간 대졸 신입 초봉 차이가 올해는 1,328만원으로 3.9% 상승하게 됐지요.

코로나에 따른 어려움이 상대적으로 대기업보다는 중소기업에 더 크게 다가오는 모양새. 실제로 대기업 중 상반기 대졸 신입사원을 채용한다는 곳은 47.2%로 절반에 가까운 반면, 중소기업은 38.7%로 적었습니다.

“경기 변화에 민감한 중소기업의 상당수가 올해 인력 운영을 소극적으로 계획···신입직 초봉도 지난해 수준으로 계획하거나 그보다 낮게 계획.” - 잡코리아 변지성 팀장

초봉에서의 간극은 대개 연차가 거듭될수록 더 커지기 마련입니다. 연봉 인상률 역시 ‘대기업>중소기업’인데다 그 기반이 되는 연봉의 크기가 해가 갈수록 더 큰 차이로 벌어지기 때문이지요.

이렇듯 대졸 초봉이 지난해와 비슷 또는 되레 못한 가운데, 현직 직장인들 역시 연봉 기상도가 만족스럽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잡코리아가 직장인 1,229명에게 물어본 결과, 올해 연봉이 확정됐다는 응답자는 34.1%에 그쳤는데요.

그마저 34.4%는 동결, 4.5%는 삭감 통보를 받았습니다. 인상됐다는 61.1%의 평균 인상률 또한 4.4%로 희망 수준(7.7%)에 비하면 상당히 모자랐습니다.

어떤가요? 여러분은 현재 연봉에 만족하나요? 불만인 분들이 더 많겠지만, 지금은 일할 자리만 있어도 ‘다행’인 것 또한 사실. 근로자와 기업 모두 지금보다 넉넉해지는 날이 빨리 오기를 바라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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