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 “이재명 25%·윤석열 24%· 이낙연 12%”

이재명 경기지사. 사진=연합뉴스

차기 대권 적합도 조사에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위를 달리고 있지만 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그 뒤를 바짝 쫓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연합뉴스에 따르면 엠브레인퍼블릭·케이스탯리서치·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가 지난 8∼9일 전국 유권자 1000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차기 대통령감으로 누가 가장 적합한가'라는 질문에 응답자 중 25%가 이재명 지사를 꼽았다.

윤석열 전 검찰총장은 24%,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상임선대위원장이 12%로 집계 됐다.

특히 눈에 띄는 부분은 윤 전 총장이다. 지난 조사에 비해 15%p나 급등했기 때문이다. 이 지사는 1주일 전보다 2%포인트 하락했고, 이 위원장은 전주와 동률이었다.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윤 전 총장을 지지한 응답이 62%에 달했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 지사를 지지한 응답자가 43%, 이 위원장을 지지한 응답자가 29%였다. 대통령감이 없다거나 모르겠다는 답변은 27%였다.

한편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대해서는 '잘하고 있다'는 긍정 평가는 44%로 전주보다 2%포인트 하락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51%로 6%포인트 상승했다.

이 조사의 오차범위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