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안리는 11일 이사회를 개최해 오는 26일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에서 원 사장을 대표이사로 재선임하기로 결의했다.
이에 따라 2013년 6월 아버지 고(故) 원혁희 회장에 이어 대표이사 사장으로 취임한 원 사장은 4연임에 성공했다.
원 사장의 신규 임기는 오는 2024년 3월까지 3년이다.
원 사장은 이번 연임을 계기로 그동안 공을 들여온 해외사업에 더욱 속도를 낼 전망이다.
코리안리는 원 사장 취임 이후 2015년 영국 런던 로이즈마켓에 법인 설립을 시작으로 2017년 말레이시아 라부안지점, 2019년 스위스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에는 중국 내 첫 번째 영업점포인 상하이지점을 개소했고 첫 중남미지역 진출지인 콜롬비아에서는 보고타사무소가 문을 열었다.
코리안리는 현재 미국 뉴욕주에 재보험 중개법인 설립을 추진 중이다. 미국을 비롯한 북미지역에 영업이 가능한 법인을 설립하는 것은 처음이다.
한편 원 사장은 1959년생으로 여의도고와 명지대 무역학과를 졸업했다. 1986년 코리안리에 입사해 뉴욕주재사무소 소장, 경리부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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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장기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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