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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앱 2위 ‘요기요’ 매각 본격화···원매자에 투자안내서 발송

배달앱 2위 ‘요기요’ 매각 본격화···원매자에 투자안내서 발송

등록 2021.03.15 20:18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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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기요 로고. 사진=뉴스웨이DB요기요 로고. 사진=뉴스웨이DB

인수합병(M&A) 시장 매물로 나온 배달 애플리케이션 요기요의 매각이 본격화하고 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독일 딜리버리히어로(DH)는 최근 매각 주관사 모건스탠리를 통해 요기요 운영사인 딜리버리히어로코리아 투자안내서를 원매자들에게 발송했다.

투자안내서는 복수의 전략적투자자(SI)와 재무적투자자(FI), 국내외 사모펀드(PEF) 운용사에 보내졌으며, 국내 유통 대기업 등 다수 기업에서 매물 가치에 대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요기요는 배달앱 시장 내 점유율 30%로 배달의민족(59.7%)에 이어 국내 2위 업체다. 요기요는 지난해 코로나19로 인해 온라인 배달 시장이 커지면서 매년 큰 성장을 이루고 있으며, 2019년 대비 지난해 흑자 전환했다.

지난해 12월 DH는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의 지분 약 88%를 인수하는 계약을 맺은 뒤 공정위에 기업결합을 신고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DH가 배달의민족을 인수하면 시장 내 독과점이 발생할 수 있다고 판단해 인수 조건으로 요기요 매각을 내걸며 ‘조건부 기업 결합 승인’ 방침을 내놨다.

매각 기한은 오는 8월 4일까지며, DH는 1년 내 요기요를 매각하지 못할 경우 이행강제금을 내야 한다.

DH는 요기요를 매각가 2조원대에 내놨으며, SI 중에서 쿠팡과 신세계, 우버, GS리테일 등이 인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뉴스웨이 김다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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