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산공개]김진숙 도공 사장 21억5952만원...아파트, 시세와 약 10억 차

김진숙 전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장.

김진숙 도로공사 사장이 21억5952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25일 관보에 따르면 김진숙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장남과 차남의 재산을 더해 총 21억5952만원을 재산으로 신고했다. 이는 종전 신고액보다 5억943만원(가액변동 2억4825만원)이 늘어난 애수다.

재산이 크게 늘어난 것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된 아파트의 공시가 상승과 예금 증가 영향으로 풀이된다.

김 사장은 본인과 배우자 명의로 서울 용산구 이촌동 엘지한강자이 아파트 전용 134.82㎡를 보유하고 있다. 종전 신고액 13억7600만원에서 금번 16억2700만원으로 가액(부부 합산)이 늘었다. 이는 최근 부동산 급등에 따라 아파트값이 요동친 데 영향을 받은 것으로 풀이된다.

공직자 재산신고는 공시지가를 기준으로 하기 때문에 실거래가와 큰 갭을 보인다. 해당 아파트는 현재 23억5000만~26억3500만원에 시세를 형성하고 있다. 김 사장이 신고한 금액과는 최대 10억원 가량 차이가 난다. 해당 타입은 지난 2월 초 27억5000만원에 실거래되기도 했다.

또 예금이 늘었다. 종전 3억1039만원에서 4억8019만원으로 약 1억7000만원 가량 늘었다. 김 사장은 “본인 봉금 및 퇴직금, 배우자 봉급 저축”이라고 변동사유를 들었다.

이외에 채무액이 6201만원 줄었고, 배우자의 주식 취득 2934만원이 새로 신고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