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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발전, 中企에 발전설비 정비현장 개방

서부발전, 中企에 발전설비 정비현장 개방

등록 2021.03.25 18:00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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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안 10호기 현장에서 서부발전 설비담당자가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국산화 대상설비를 설명하고 있다.태안 10호기 현장에서 서부발전 설비담당자가 중소기업 관계자들에게 국산화 대상설비를 설명하고 있다.

한국서부발전(사장 김병숙)은 지난 24일 태안발전본부에서 중소기업의 발전산업 진입장벽 제거와 국산화 개발을 돕고자 ‘발전설비 소‧부‧장 국산화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는 35개 기업에서 37명의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국내 최신 석탄발전소인 태안10호기 계획예방정비공사 현장에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는 반도체, 자동차 부품 기업 등 16개사가 신규로 참여, 외산 기자재 174종을 대상으로 국산화 가능품목 등에 대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서부발전은 현장설명회를 통해 외산 발전설비 부품단위별로 국산화 개발 수요를 파악, 지원하고 있다. 중소기업으로선 평소 접하기 힘든 외산 발전설비를 직접 확인하고 부품을 분해해 국산화 개발대상을 확인할 수 있어 참여도와 만족도가 높다. 최근 3년간 13회 실시된 현장설명회에 총 263개 기업에서 393명이 참석한 바 있다.

또 서부발전은 이날 ‘국산화 WP-코디 30’ 등 중소기업 지원프로그램도 소개했다. 발전기자재 국산화를 활성화하기 위해 서부발전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발전산업 진입 ▲국산화제품 개발 ▲수요창출 및 확대 등 단계별 프로그램을 마련해 지원하고 있다. 발전사 중 유일하게 정부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국산화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날 참석한 중소기업 관계자는 “그동안 진입장벽이 높았던 발전소에서 현장견학 기회를 만들어 주어서 감사하고, 추후 진행되는 국산화 사업에도 참여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서부발전 관계자는 “서부발전과 중소기업간 국산화 협력모델 구축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며 “올해도 다양한 지원제도와 기술개발 활성화 방안을 마련해 중소기업과 상생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부발전은 국산화 지원사업을 통해 국산화 대상 6,274개 품목 중 233건의 국산화를 추진, 국산화율을 기존 2019년 25.8%(1,616건)에서 2020년 29.5%(1,849건)으로 3.7%p 향상시킨 바 있다. 이를 통해 외산 기자재를 국산 기자재로 대체, 63.6억원의 유형성과를 창출하는 등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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