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증권 하나금투 “테크윙, 부진한 주가는 오히려 기회···2분기 실적 개선 전망”

증권 종목

하나금투 “테크윙, 부진한 주가는 오히려 기회···2분기 실적 개선 전망”

등록 2021.03.29 08:30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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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투 “테크윙, 부진한 주가는 오히려 기회···2분기 실적 개선 전망” 기사의 사진

하나금융투자는 29일 반도체 장비 업체 테크윙에 대해 1분기 주가가 부진하지만, 2분기부터는 실적 개선이 이뤄질 것으로 전망했다. 별도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테크윙은 반도체 장비 ‘핸들러’와 부품, 디스플레이 검사 장비, PCB를 공급하는 기업이다. 메모리 반도체 핸들러 시장에서 세계 1위 기업이다. 하지만 1월 한때 2만5200원을 상회하던 주가는 지난 26일 2만1000원까지 내려왔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4분기 및 1분기 실적은 전통적으로 비수기이며 실적 서프라이즈가 발생하는 상황이 아니기 때문”이라며 “전년 주가를 살펴보면 4월과 7월, 11월 등 성수기인 2·3분기 실적이 호조였을 때 주가가 상승했다”라고 분석했다.

김 연구원은 “최근에도 반도체 중소형주 중에 일부 종목이 신고가를 경신하고 나서 연초 대비 수익률이 부진한 기업 중 1분기 실적이 비수기이면서 2분기부터 나아지는 기업에 대한 문의가 늘어나고 있다”며 “테크윙은 그런 점에서 안성맞춤”이라고 밝혔다.

테크윙은 1분기 매출 410억원, 영업이익 70억원을 기록할 전망이다. 삼성디스플레이로부터의 수주가 재개되는 2분기부터 자회사 ENC 매출이 연결실적에 유의미하게 이바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매출은 3033억원, 영업이익은 594억원이다.

김 연구원은 “시스템 반도체 분야에서 테스트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이에 필요한 핸들러 부품의 수주가 증가하고 있다”며 “이와 더불어 연초에는 큰 기대요소가 아니었던 국내 고객사의 장비 개조 수요 등도 실적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지난해 초에 전개됐어야 할 고객사들의 시설 정비 관련 투자가 코로나19 이후 미뤄지면서 올해 매출에 기여하는 구조가 될 것”이라며 “이에 국내 고객사 매출 역시 올해부터는 늘어나는 흐름을 기대할 수 있어, 주가가 빠진 현재가 투자 기회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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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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