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75세 이상 백신 접종과 관련해 그동안 정부가 발표한 내용을 정리해보았다.
-접종대상(만75세 이상)의 구체적인 출생날짜는.
1946년 12월 31일 이전에 태어난 출생자다.
-접종동의율은 어느 정도인가.
지난달 28일 기준으로 조사대상 204만1천865명 가운데 86.1%(175만8천623명)이 백신을 맞겠다고 답했다.
-꼭 예방접종센터에서 접종을 받아야 하나.
화이자 백신은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하므로 접종 환경 구축을 위해 전국 49개 예방접종센터에서 맞아야 한다.
-접종 센터 위치는 어떻게 아나.
접종 센터 위치 등을 알고 싶으면 지역 번호에 120을 붙인 지자체 콜센터에 문의하면 된다. 거동이 어려우신 분들을 위해 지자체 차원에서 공공차량이나 전세버스를 준비하고 있다. 버스 이용도 어려울 경우 접종 통보 공무원이나 마을 이장·통장 등에게 이야기하면 교통편을 별도로 마련해 준다.
-백신 접종 일정을 변경할 수 있나.
예약한 날에 몸이 안 좋을 경우 접종 일정을 연기해서 다시 잡는 게 필요하다. 다만 접종에 대한 심경 변화로 인한 변경은 후순위로 일정이 미뤄진다.
-'코로나19 백신이 치매를 유발한다'는 이야기가 사실인가.
전혀 사실이 아니다. 경세포나 뇌에 만성적인 영향을 끼쳐야 하는데 기전 상으로 백신이 그 정도의 능력이 있어 보이지 않는다. 코로나19 백신이 신경세포나 뇌에 영향을 끼친다는 근거가 현재까지 존재하지 않는다.
-백신 접종 후 이상 증상이 나타나면 어떻게 대처해야 하나.
예방접종 후 즉시 발생 가능한 이상 반응 중 대표적인 것이 '아나필락시스'(중증 전신 알레르기 반응)다. 아나필락시스의 경우 늦어도 1시간 이내에는 대부분 증상이 나타나므로 접종 장소에서 바로 대응이 가능하다. 다만 48시간이 지나도 증상이 호전되지 않는다면 접종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 연락하는 것이 좋다. 두통, 시야장애, 흉통 증상 등이 나타난다면 의료기관을 찾아야 한다.
한편 코로나19 예방접종추진단 현재 전국에 49개 예방접종센터에서 시설, 인력을 확보하고 모의훈련을 했다고 밝혔다. 또, 일반인을 대상으로 접종이 확대되면서 이달 말까지 시군구별로 최소 1개 이상의 예방접종센터를 추가로 설치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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