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권 과학문화 확산 허브로서 미래형 인재 육성 기관으로 발전할 것”
김 관장은 한국항공대학교 항공기계공학을 전공한 뒤 프랑스 툴루즈(Toulouse) 국립공대 대학원에서 공기역학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제21회 기술고등고시 합격을 통해 공직을 시작한 김 관장은 미래창조과학부 국제협력관, 국립과천과학관 전시연구단장, 전남지방우정청장 등을 역임하며 대한민국 과학기술 정책수립에서부터 과학문화 확산에까지 과학분야의 전주기에서 애써왔다.
과학기술분야 실무에서부터 경영까지 아우르는 전문가로 평가받는 김 관장은 한국을 대표하는 거점 과학관으로서 국립광주과학관의 역할을 강조하며 ‘4차 산업혁명, 첨단 융합산업 시대에 국민 참여와 소통을 중심으로 미래형 인재의 요람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 관장은 호남권 지역사회에 국립광주과학관의 위상을 제고하기 위해서 5대 중점 추진과제를 강조했다. 인공지능․로봇 등 미래산업에 부응하는 과학활동 강화로 미래사회 소양능력을 배양하고, 과학활동 중심의 사이언스센터(Science Center)의 역할 강화와 분야별 스타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과학관 기능의 우수성과 독창성을 제고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지자체 등 지역 유관기관 협업과 참여를 유도하여 재원을 다양화하고 빛·예술·전통 등 지역특성을 반영한 과학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기관 특성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김 관장은 학교 밖 핵심과학교육기관으로써 과학관이 특성화된 교육기능을 강화하고 미래산업을 이끌 창의융합 인재양성의 보고가 되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아울러 중장기적으로 미래사회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과학관의 역할 재정립을 통해 ‘국내를 넘어 세계로 도약하는 과학문화의 산실’로 이끌겠다고 밝혔다.
김선옥 관장은 그동안 과학기술분야 요직에서 축적한 역량을 발휘해 다양한 과학‧문화시설 및 산학연 기관과의 교류를 통해 협력성과를 극대화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호남권 지역특성을 반영하여 특성화되고 독창적인 국립광주과학관이 되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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