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용 반도체 재공급지난 12~13일 가동 중단
14일 현대자동차에 따르면 차량용 반도체 수급난으로 이틀간 멈췄던 아산공장이 부품 재공급되면서 이날부터 생산을 재개했다.
현대차 아산공장은 파워트레인 컨트롤 유닛(PCU) 부품의 차량용 반도체 수급에 차질이 빚어지면서 지난 12∼13일 가동을 중단했다.
현대차는 이틀 간 공장 가동이 중단돼 생산 계획 대비 2050대를 생산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앞서 코나와 아이오닉 5를 생산하는 울산1공장은 지난 7일부터 14일까지 휴업에 돌입했다.
아이오닉 5는 구동모터 수급난에 따른 것이지만 코나의 경우 차량용 반도체 부족이 결정적인 이유다.
현대차 외에도 한국지엠은 차량용 반도체 수급 차질로 지난 2월부터 부평2공장의 절반만 가동하고 있다.
쌍용차도 지난 8일부터 16일까지(주말 제외) 7일간 평택공장 자동차 생산을 중단했고 19일부터 생산을 재개한다.
현대차 관계자는 “차량용 반도체 재고를 보유한 차량 모델 중심으로 생산라인을 가동하는 등 수급 상황에 따라 생산계획을 조정하며 공장을 가동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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