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룸버그 통신에 따르면 ‘허라이즌스 ETF’가 출시한 ‘베타프로 인버스 비트코인 ETF’(종목명 코드명 BITI)의 거래가 이날부터 토론토증권거래소에서 개시될 예정이다. 이 ETF는 비트코인의 선물가격이 하락하면 투자자들에게 수익이 돌아가는 상품이다.
앞서 토론토 증권거래소는 지난 2월 세계 최초의 비트코인 ETF인 ‘펄포즈 ETF(BTCC)’ 를 상장시켜 많은 주목을 받았다. 해당 ETF는 출시 후 일평균 5억3000만달러 규모의 거래량을 기록하고 있고, 운용자산(AUM) 규모는 최근 10억달러를 돌파할 정도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특히 이번 인버스 ETF 상품은 비트코인의 가격이 14일(현지시간) 처음으로 개당 6만4000달러를 넘어서는 등 최근 고공행진을 거듭한 가운데 출시되는 것이다. 블룸버그는 캐나다에서 비트코인 인버스 ETF까지 상장하면서 암호화폐 상품화 분야에서 미국을 앞지른 것으로 평가했다.
암호화폐 사이트인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한국시간으로 이날 오후 1시 40분 현재 6만3229달러(약 7073만원)에 거래되면서 단기 급등 후 다소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뉴스웨이 고병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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