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윤여정은 오후 3시 직전에 시상식이 열리는 로스앤젤레스(LA)의 유서 깊은 기차역 유니언 스테이션에 도착했다.
윤여정은 자연스러운 백발과 단아한 블랙 드레스를 입고 노장 배우의 부드러운 카리스마를 뽐냈다.
‘미나리’에 함께 출연한 배우 한예리와 함께 여러 차례 포즈를 취하기도 했다. 특히 블랙 드레스의 윤여정과 레드 드레스의 한예리는 대조를 이루며 레드카펫에 더욱 강렬한 스포트라이트가 쏟아지게 만들었다.
‘미나리’를 쓰고 연출한 리 아이작 정(한국명 정이삭) 감독은 오후 2시 40분께 도착했고, 약 10분 뒤 남우주연상 후보에 오른 스티븐 연도 입장했다.
또 ‘미나리’에서 막내 아들 역할을 연기한 앨런 김과 제작자 크리스티나 오도 함께 손을 잡고 레드카펫을 밟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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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선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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