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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항만공사, 인천항 4월 컨테이너물동량 작년보다 7.5% ↑

인천항만공사, 인천항 4월 컨테이너물동량 작년보다 7.5% ↑

등록 2021.05.23 13:22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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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 4월 중 최대 물동량 처리

인천항만공사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사장 최준욱)는 지난 4월 인천항에서 처리한 컨테이너물동량이 29만 8,637TEU를 처리하면서 지난해 4월 대비 7.5% 증가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는 역대 4월 중에서 최대 물동량 처리이며 13개월 연속 전년 동월 대비 증가세를 기록했다.

인천항만공사에 따르면 수입은 15만 4,406TEU, 수출은 13만 9,920TEU로 각각 전년 대비 7.8%, 9.4%씩 증가했다. 환적과 연안 물동량은 각각 3,818TEU와 494TEU를 기록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입 물동량은 베트남(2만 2,213TEU), 중국(8만 5,845TEU), 홍콩(5,390TEU)이 각각 3,737TEU(20.2%), 1,720TEU (2.0%), 1,653TEU (44.2%)씩 증가세를 보였다.

국가별 수입 비중은 중국 55.6%, 베트남 14.4%, 태국 5.2%, 홍콩 3.5%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부터 컨테이너 수입은 전체 수입 물동량의 78.7%를 차지했다.

국가별 컨테이너 수출 물동량에서는 중국(8만 7,327TEU), 베트남(1만 1,816TEU), 국내 타항(1만 9,823TEU)이 각각 4,458TEU (5.4%), 3,427TEU(40.8%), 1,755TEU (9.7%)씩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국가별 수출 비중은 중국 62.4%, 베트남 8.4%, 대만 5.5%, 홍콩 2.8% 순으로 나타났으며 이들 4개 국가로의 컨테이너 수출이 전체 수출 물동량의 79.2%를 차지했다.

인천항만공사는 4월 물동량이 증가한 원인을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실내생활시간 증가로 홈 인테리어 등 관련 소비 수요가 확대돼 수도권을 배후 시장으로 보유한 인천항의 남중국·동남아발 가구류, 전자제품 등 화물 수입 증가 등의 영향으로 풀이하고 있다.

또한 중국 중공업 굴기 정책의 지속으로 중국의 중간재 수입 수요가 증가함에 따라 국내 생산 중간재인 플라스틱 및 고무류 등의 수출이 증가했다. 원양항로인 미주항로의 안정화 및 파키스탄, 사우디아라비아 등 서남아와 중동 간 교역량 증가도 인천항 물동량 증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

인천항만공사 이정행 운영부문 부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 사태의 지속이라는 어려운 상황속에서도 인천항은 13개월 연속 물동량 증가세를 기록 중”이라며 “앞으로도 기존 항로서비스의 강화와 신규 항로서비스 개설에 노력하면서, 인천항 인근 배후단지의 조속한 공급과 지속적인 물류 서비스 개선을 통해 물동량을 더 많이 늘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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