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쑥쑥 크는 올레드 TV···LG전자, 1분기 TV 시장 점유율 19.2%

쑥쑥 크는 올레드 TV···LG전자, 1분기 TV 시장 점유율 19.2%

등록 2021.05.25 10:51

이지숙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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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올레드 TV 1분기 출하량 79만200대1분기 올레드 출하량 전년比 116% 고속 성장올레드·LCD 포함한 1분기 출하량 727.9만대

LG 올레드 에보(evo). 사진=LG전자 제공LG 올레드 에보(evo). 사진=LG전자 제공

LG전자가 1분기 올레드(OLED) TV 출하량을 전년 동기 대비 두 배 이상 늘리며 역대 1분기 출하량 가운데 최대를 기록했다.

시장조사업체 옴디아(Omdia)에 따르면 올 1분기 LG 올레드 TV 출하량은 79만200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116% 성장했다. 이는 TV 시장의 최대 성수기이자, 분기 최대 출하량을 기록했던 지난해 4분기에 맞먹는 수치다.

LG 올레드 TV의 고속 성장은 이 제품의 평균판매단가(ASP)가 2000달러에 가까운 프리미엄 제품임을 감안하면 더욱 의미가 커진다. LG 올레드 TV의 ASP는 1996.3달러(한화 약 224만8000원)로 글로벌 시장에 판매된 LCD TV의 ASP인 498.7달러의 4배 이상이다.

LG전자는 “LG 올레드 TV가 프리미엄 지위를 유지하면서도 출하량을 빠르게 늘리고 있어 양과 질 모두를 충족하는 건전한 성장세를 타고 있다”고 평가했다.

프리미엄 TV인 LG 올레드 TV가 성장을 견인하며 글로벌 TV 시장에서 금액 기준으로 LG전자의 점유율 또한 19.2%를 기록, 분기 점유율 가운데 역대 최대치를 달성했다.

대수 기준으로도 LG전자는 올레드와 LCD를 포함해 총 727만9000여대의 TV를 글로벌 시장에 출하했다. 전년 동기 대비 출하량을 15% 이상 늘렸다.

이 같은 LG 올레드 TV의 빠른 성장에 힘입어 LG전자를 포함한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도 전년 동기 대비 90% 이상 늘어난 119만2000대를 기록했다.

전체 올레드 TV 출하량은 당초 옴디아가 발표한 1분기 출하량 전망치보다 초과 성장하며,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된 분기 100만대 시대를 이어갔다. LG 올레드 TV는 전체 올레드 TV 시장에서 66.3%를 차지하며 차세대 자발광 TV 시장 성장을 주도했다.

LG 올레드 TV는 백라이트 없이 화소 하나하나가 스스로 빛을 내 화질을 보다 섬세하게 표현한다. 압도적 명암비와 블랙 표현, 뛰어난 시야각 등 압도적 성능과 차별화된 시청 경험을 인정받으며 차세대 프리미엄 TV로서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있다.

옴디아는 지난해 365만 대 수준이던 올레드 TV 시장이 올해 580만대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전체 TV 시장에서 올레드 TV의 비중은 금액 기준 10%를 차지, 사상 처음으로 두 자릿수 점유율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1분기 글로벌 시장 TV 출하량은 지난해 하반기부터 이어지는 펜트업 수요가 지속되며 전년 동기 출하량인 4,661만 1000대보다 10% 가까이 늘어난 5122만5000대를 기록했다. 직전 전망치인 5024만5000대보다도 소폭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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