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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보복운전으로 기소···다음달 선고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보복운전으로 기소···다음달 선고

등록 2021.05.28 18:32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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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아워홈 부회장, 보복운전으로 기소···다음달 선고 기사의 사진

구본성 아워홈 부회장이 보복운전으로 차량을 파손하고 상대 운전자에게 다치게 한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것이 뒤늦게 알려졌다.

2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구 부회장은 지난 3월 특수재물손괴·특수상해 등 혐의로 재판에 넘겨져 현재 서울중앙지법에서 재판이 진행 중이다.

구 부회장은 지난해 9월 5일 오후 12시35분께 서울 강남구 학동사거리 인근에서 자신의 BMW를 운전하던 중 벤츠 차량이 끼어들자 이 차량을 앞질러 간 후 앞에서 갑자기 멈춰선 혐의를 받는다.

이 때문에 두 차량은 서로 충돌했고 벤츠 차량의 앞 범퍼 등이 파손됐다. 구 부회장은 사고 직후 현장에서 도주했고 벤츠 차량 운전자 A씨가 구 부회장의 뒤를 쫓았다. 인근 건물 지하주차장 입구에서 구 부회장을 발견한 A씨가 차에서 내려 구 부회장에게 “경찰에 신고했으니 도망가지 말고 기다려라”고 요구했으나 구 부회장은 차를 앞으로 움직여 A씨의 배와 허리를 친 것으로 알려졌다.

구 부회장은 지난 3월 재판에 넘겨졌다. 변론은 지난 13일 마무리됐고 재판부는 다음달 3일 1심 선고를 내릴 예정이다.

아워홈은 구인회 LG그룹 창업주의 3남인 구자학 회장이 세운 회사다. 구 부회장은 구 회장의 장남으로 2019년 말 기준 아워홈의 지분 38.6%를 보유한 최대주주다.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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