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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기술직 50%·사무직 30% 무급휴직” 자구안 마련

쌍용차, “기술직 50%·사무직 30% 무급휴직” 자구안 마련

등록 2021.06.01 20:44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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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원 절반 최대 2년간 무급휴직 검토···내일 직원 설명회

매각 주간사 삼성증권과 로스차일드는 7일 평택공장 방문해 경영상태를 실사한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매각 주간사 삼성증권과 로스차일드는 7일 평택공장 방문해 경영상태를 실사한다. 사진=쌍용자동차 제공

법정관리 중인 쌍용자동차가 1년간 기술직 50%, 사무직 30% 인원에 대해 무급휴직을 시행하는 내용의 자구안을 마련했다.

무급휴직 기간은 차량 판매상황 등을 반영해 최대 2년간 직원 절반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추진한다.

1일 업계에 따르면 쌍용차는 이날 노조 대의원과 팀장급에 이러한 내용의 자구 계획을 마련해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당초 자구안에 포함될 것으로 예상됐던 인적 구조조정 내용은 자구안에 포함되지 않았다.

임금 삭감과 복리후생 중단 기간은 2년 더 연장해 2023년 6월까지 유지하기로 했다. 임원 급여는 기존 20% 삭감 외에 추가 20%를 삭감하는 내용도 담겼다.

미지급된 연차수당은 지급을 2년 연기하고, 미지급 급여와 임금 삭감분 등은 회생 절차가 끝난 뒤에 순차적으로 지급하기로 했다.

쌍용차 노조는 2일 조합원을 상대로 이같은 자구안을 설명할 계획이다. 오는 7∼8일 조합원 총회를 열어 찬반투표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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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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