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 입국장 면세점, 7개월 만에 운영 재개

사진=연합뉴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직격탄으로 운영이 중단됐던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T1) 입국장 면세점이 다시 문을 연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4일부터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 면세점의 영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제1여객터미널 입국장면세점은 종전 사업자인 에스엠면세점이 임대계약을 해지하면서 지난해 10월 말부터 운영을 중단했다.

이후 공사는 신규 사업자 입찰을 위한 사업제안서 평가 및 가격평가를 거쳐 지난 3월 말 ㈜경복궁면세점을 신규사업자로 선정하고 관세청 특허심사 등을 거쳐 지난달 18일 최종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인천국제공항 T1 입국장 면세점은 동측과 서측에 각각 190㎡ 규모로 운영된다. 판매제품은 주류와 담배, 향수, 화장품, 식품 등 전 품목을 취급한다. 운영시간은 당분간 코로나19로 인한 여객감소 추세를 고려해 오전 5시부터 오후 8시까지 단축 운영한다. 당일 항공편 등을 고려해 매장 운영여부를 유동적으로 조정할 방침이다.

한편, 입국장면세점은 인천공항으로 입국하는 내·외국인은 물론 무착륙 관광비행 여객도 이용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