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대식은 인하대와 미추홀소방서, 의용소방대연합회 관계자, 신규 소방대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신규 대원 임명장 수여와 결의문 낭독, 지도교수 위촉장 수여, 원혜욱 인하대 대외부총장과 박성석 인천미추홀소방서장의 축사 순으로 진행됐다.
전문의용소방대는 지난 4월 인하대와 미추홀소방서가 체결한 ‘대학생 전문의용소방대 발대 및 운영을 위한 업무협약’에 따라 발족됐다. 소방대는 화재예방과 소방 홍보활동 등 안전문화 확산에 기여하고 사회봉사 등 지역사회 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다.
첫 전문의용소방대장을 맡은 인하대 전기공학과 3학년 이용민 학생은 “평소 소방에 관심이 많았고 전문적인 교육과 활동을 접하고 싶어 지원했다”며 “책임감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업무를 수행하겠다”고 말했다.
의용소방대의 공식 활동 개시는 인하대가 올해 대대적으로 시작한 안전인프라 캠페인에 방점을 찍었다. 인하대는 연구실 안전관리 기반을 조성하고 전문인력을 육성하기 위해 대외부총장 직속으로 안전방재단과 산하 안전방재팀을 신설했으며 매월 ‘클린&세이프 캠페인’을 통해 교내 시설물 안전점검에 나서고 있다.
특히 인하대는 지난 4월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국가연구안전관리본부가 추진하는 ‘연구실안전 전담조직 지원사업’에 선정돼 3년간 총 2억7천만 원을 지원받게 됐다. 인하대는 화재 감시 모니터링 시스템을 확충하고 고위험 연구실 방화성능을 향상하며 연구실 안전용품 지원사업을 확대할 계획이다.
원혜욱 대외부총장은 “의용소방대 대원으로 선발되신 학생들께서는 지역사회의 안전을 지킨다는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화재안전 관리를 위한 파수꾼 역할을 해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jsn024@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