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원전 관련주 7개 종목의 시총(4일 기준) 21조7608억원으로 집계됐다. 한미정상회담 직전인 지난달 21일(15조9033억원)보다 36.83% 늘어난 수치다. 국내 원전 관련주는 두산중공업을 비롯해 현대건설, 한전기술, 한전KPS, 우리기술, 보성파워텍, 우진 등이다.
이 가운데 두산중공업은 정상회담 이후 2주간 주가가 무려 80.58%나 올라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지난 4일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2만5100원까지 치솟았는데, 2015년 5월 이후 약 6년여 만에 최고가다.
지난해 3월에는 2000원대까지 추락했던 두산중공업의 주가는 지난달 21일 한미정상회담 이후 원전 산업 회생 기대감에 빠르게 회복되고 있다. 두산중공업의 시총(10조6043억원)도 4조7318억원 증가해 코스피 순위(27위)도 22계단이나 뛰어올랐다.
뉴스웨이 박경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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