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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 캐딜락, 플래그십 SUV 자존심 ‘신형 에스컬레이드’ 최초 공개···1억5357만원

산업 자동차

캐딜락, 플래그십 SUV 자존심 ‘신형 에스컬레이드’ 최초 공개···1억5357만원

등록 2021.06.10 08:23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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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년 만에 공개된 5세대 모델아메리칸 럭셔리 문화 계승 스포츠·프리미엄 럭셔리 트림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

캐딜락은 10일 캐딜락 하우스 서울에서 플래그십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에스컬레이드’의 신형 모델을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고 밝혔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판매 가격은 1억5357만원으로 추가비용 없이 △스포츠 플래티넘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으로 선택할 수 있으며 오는 7월 5일부터 전국 캐딜락 전시장을 통해 구매 계약을 시작한다.

에스컬레이드는 1998년 1세대 모델 출시 이후 단일 모델로서의 존재감을 넘어 하나의 ‘아메리칸 럭셔리’ 문화를 상징하는 아이콘으로 진화해 왔다. 신형 5세대 모델은 4세대 모델 이후 7년만에 공개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모든 디자인 요소들은 캐딜락의 방향성을 담은 ‘에스칼라(Escala)’ 컨셉트에서 영감을 받아 ‘스케일(Scale)’, 즉 규모감을 인상적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

국내에는 디자인 디테일을 달리한 스포츠 플래티넘과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두 가지 트림으로 출시된다.‘스포츠 플래티넘’ 트림에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역동성이 보여지는 스포츠 메쉬 글로스 블랙 그릴을 비롯해 측면 트림 및 몰딩, 루프랙 등 한 눈에 보여지는 모든 디자인 요소가 유광 블랙으로 처리돼 에스컬레이드의 존재감을 한껏 높였다.

‘프리미엄 럭셔리 플래티넘’ 트림에는 가로형 바 패턴이 적용된 갈바노 그릴을 중심으로 다양한 디자인 요소에 크롬을 대거 적용해 고급스럽고 정제된 느낌을 강조했다.

에스칼라 컨셉트 디자인은 신형 에스컬레이드의 인테리어에 그대로 반영됐다. 특히 인테리어 디자인 레이아웃의 변화를 넘어 다양한 첨단 기술들을 대거 최초로 채용했다는 점이 신형 에스컬레이드 인테리어 진화의 핵심이다.

세계 최초로 적용된 38인치 LG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4K급 TV보다 2배 이상의 개선된 화질을 제공해 어떤 차량에서도 경험하지 못한 비주얼 퀄리티를 제공한다. 커브드-OLED 디스플레이는 크게 세 가지 영역으로 구분돼 각 영역에서 차량에 대한 모든 기능을 제어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운전자 기준 좌측에 배치된 컨트롤 패널 터치스크린에서는 헤드업 디스플레이(HUD) 정보와 클러스터를 통해 보여주는 정보를 제어할 수 있으며, 중앙에 배치된 클러스터 디스플레이는 주행에 필요한 기본 정보 외에 컨트롤 패널을 통해 제어되는 다양한 정보가 표시된다.

운전자 기준 우측의 인포테인먼트 터치스크린에서는 네비게이션, 무선 애플 카플레이 및 무선 안드로이드 오토를 포함해 차량 이용 관련 편의 기능 전체를 제어할 수 있다.

또 업계 최초로 AKG 스튜디오 레퍼런스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돼 역대 캐딜락 모델 중 최고의 음향 퀄리티를 제공한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

이 외에도 캐딜락 모델 중 최초로 선보이는 증강현실 네비게이션과 나이트비전, 운전석에서 3열까지 원활한 커뮤니케이션을 도와주는 컨버세이션 인핸스먼트 시스템, 마사지 기능이 탑재된 파워시트, 냉장 및 냉동기능이 포함된 콘솔 쿨러 등 다양한 테크놀로지와 편의 사양이 적용됐다.

신형 에스컬레이드는 새로운 아키텍처와 섀시 테크놀러지를 적용한 덕분에 더 넓고 안락한 실내 공간을 완성했다. 4세대 모델보다 길어진 휠베이스는 보다 넓은 실내 공간을 제공하는 근간이 되며, 새롭게 적용된 독립형 리어 서스펜션은 플로어를 낮춰 승객들이 보다 손쉽게 탑승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실제로 4세대 모델 대비 200㎜ 길어진 전장과130㎜ 증가한 휠베이스, 그리고 이전 세대 대비 약 40% 증가한 886㎜의 3열 레그룸은 동급 최고 수준의 거주공간을 제공한다.

기존 모델 대비 약 68% 증가한 722ℓ의 적재 공간을 기본으로 제공하며 3열 폴딩 시 2065ℓ, 2열 및 3열 모두 폴딩 시 3427ℓ의 광활한 적재 공간을 활용할 수 있다.또한 6.2ℓ V8 가솔린 직분사 엔진이 탑재돼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특히 10단 자동 변속기와 4가지 드라이빙 모드를 제공하는 4륜구동 시스템은 각 휠의 구동력을 자동으로 제어해주는 전자식 리미티드 슬립 디퍼런셜(eLSD)과 결합돼 어떠한 주행 상황에서도 안락하고 안전한 주행을 이끈다.

특정 주행 상황에서 8개의 실린더 중 4개의 엔진 실린더를 능동적으로 비활성화하는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FM)를 적용해 가솔린 대배기량 엔진임에도 불구하고 연료 효율을 극적으로 끌어올렸다.

특히 캐딜락의 시그니처 시스템으로 업계에서 가장 빠른 서스펜션 응답력을 인정받은 마그네틱 라이드 컨트롤은 초대형 차체가 더욱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도록 바디 롤과 상하 진동을 현저히 억제해준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캐딜락 신형 에스컬레이드. 사진=캐딜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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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윤경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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