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도시재생 전문가 아카데미(고급과정2)는 지역사회와 연계해 실력 있는 도시재생 전문가를 양성하고 도시재생 관련 기관 및 활동가 등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기 위한 목적으로 추진됐다.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가 지원하고 인하대가 교육을 수행한 가운데 지난 4월부터 9주간의 교육 과정을 마치고 22명의 수강생이 수료를 마쳤다.
수료생은 인천 관내 도시재생지원센터 코디네이터 및 활동가, 인천도시공사와 부천도시공사의 도시재생 담당자 등 인천, 경기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도시재생 전문가로 구성됐다.
이번 교육에는 국내외 도시재생 명사(名士)를 초빙해 도시재생 사업지 유형별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교육을 진행했으며 수강생들끼리 조를 구성해 직접 사업대상지를 선정하고 사업계획을 수립하는 스튜디오 실습교육도 병행됐다.
특히 마지막 교육 시간에는 조별 성과발표회를 진행해 도서지역과 해안지역의 재생방향을 고민해보고 장기 방치시설인 동인천역사 및 주변지역에 대한 재생방향을 구상해보는 뜻깊은 자리를 가지기도 했다.
또한 수강생들은 이번 교육을 통해 국토부의 도시재생 정책기조를 들을 수 있었으며 현장에서 접하는 도시재생의 문제점 및 개선방향을 제안하는 등 도시재생전문가로서의 내실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박인규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장은 “인하대가 축적해온 도시재생 교육 노하우를 활용해 이번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할 수 있었다”며 “교육수료 후에도 지속적인 네트워크 관리를 통해 수강생들과 함께 도시재생 사업에 있어 시너지를 낼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인천시 도시재생지원센터는 향후에도 수도권 서남부권 지역거점 도시재생 전문인력 양성기관인 인하대와 협업해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주성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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