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재원 확충에 주력, 시민 삶의 질 향상·정읍발전 앞당길 터” 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기자 간담회 개최
간담회에서 유 시장은 “그동안 시민 모두가 함께 잘사는 정읍을 만들 수 있는 씨 뿌리기에 집중했고, 앞으로도 좋은 꽃을 피우고 튼실한 과실을 맺을 수 있도록 힘을 모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남은 임기 동안 공약했던 사업들을 차질 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점검·보완하고, 탄탄한 관광 인프라 구축과 기업 유치 등에 주력해 자주재원 기반을 확실히 다지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이날 간담회는 유진섭 시장과 곽승기 부시장을 비롯해 국·소장과 직속 실·과·소장, 지역 언론인 등 35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시는 간담회에 앞서 정읍을 업그레이드 시킬 핵심 사업들과 지난 3년간의 성과를 담은 영상을 제작해 상영했다.
주요 내용은 ▲역사와 문화를 정읍발전의 성장동력으로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 선정 ▲정향누리 향기공화국 조성 ▲도시재생사업으로 새롭게 피어나는 정읍 ▲살고 싶은 행복 농촌, 건강한 정읍 농업 ▲건강한 축산, 든든한 미래 ▲시민 누구나 참여, 소통, 공감하는 정읍 ▲자주재원 확보 등이다.
유 시장은 지난 3년간의 성과 중 특히 무성서원 세계문화유산 등재와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일 제정, 6월 22일 문화재 지킴이의 날 제정 등의 성과가 민선 7기 시정 운영의 강력한 동력이 됐다고 밝혔다.
이를 바탕으로 역사가 흐르는 생동하는 문화도시 정읍을 만들었으며 동학농민혁명 국가기념공원과 깃발 공원 조성으로 동학의 발원지이자 동학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특히, 전국 최초로 동학농민혁명 참여자의 유족에 10만원의 유족 수당을 지급해 전국적인 화제가 되기도 했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출범과 함께 서남권 대표 경제도시, 혁신성장의 중심지로 발돋움하는 데도 괄목할 만한 성과를 냈다고 밝혔다.
다원시스 정읍공장이 가동을 시작했고, SK넥실리스와 케어사이드, 엑스티지 등 우량 기업과 거대 규모의 투자유치를 통해 일자리 창출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또, 현장에서 기업의 어려움을 청취해 해결하고, 간담회를 개최하는 등 맞춤형 기업 지원으로 정읍은 5년 연속 기업하기 좋은 도시에 선정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지역경제 선순환 체계 구축을 위해 ‘정향누리 상품권’을 발행했고, 코로나19로 인한 어려운 시기엔 10% 할인 판매해 지역경제 활성화의 전기를 마련했다.
특히, 전 시민에게 1인당 10만원씩 2회에 걸쳐 지급한 재난 기본소득으로 침체한 지역경제에 돌파구를 제공했다.
또 880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도시재생사업은 중심 시가지형과 도시 활력 증진형, 공기업 제안형, 주거지 지원형 등 4가지 분야로 사업 진행이 한창이다.
이를 통해 수성동과 연지동, 시기동 일원 원도심에 집중 투자를 통해 도시를 활성화하고 지속 가능한 도시발전의 토대를 마련했다.
유 시장은 민선 7기 후반기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는 것은 물론 현안 사업과 공약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고 미래 성장동력 발굴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특히 ‘향기공화국 정읍’을 핵심 전략으로 정읍만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만들어 사계절 사람이 찾아오는 정읍을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내장호와 용산호를 중심으로 관광 기반 시설을 조성하고 천사히어로즈와 임산물체험단지 운영을 통해 내장산 문화광장을 전국 최고의 관광명소로 만들어 가고 있다.
여기에 국민연금공단 연수원과 JB금융그룹 연수원, 전기안전공사 교육원, 리트리트 호텔 등의 숙박시설이 확보되면서 연수 도시와 머무르고 즐기는 도시로서의 기반이 본격적으로 마련됐다.
유 시장은 이어, 정읍 농업을 글로벌 산업으로 도약시키고, 미래농업을 선도할 핵심 농업 인재를 양성해 탄탄한 내적, 인적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전했다.
또, 모두가 행복한 정읍을 위해 시민들의 생활 속으로 한 걸음 더 깊이 들어가 시민의 이야기에 귀 기울이는 시민 만족의 감동 시정을 실현하겠다는 약속도 빼놓지 않았다.
유진섭 시장은 “위기 속에서 더욱 빛난 정읍의 힘을 바탕으로 다시, 더 힘차게 나아가고자 한다”며 “취임 시의 첫 마음을 되새기며 민선 7기 남은 기간에도 정읍의 더 큰 도약을 위해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김재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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