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브시스터즈,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반년간 533% 올라”

두나무, 증권플러스 집계 데이터 발표

비상장주식 인기 TOP3 ‘카카오뱅크·크래프톤·야놀자’

사진=두나무

코스닥 상장사 데브시스터즈가 올해 상반기 주가 상승률 1위를 차지했다. 비상장주식 중에선 상장을 앞둔 카카오뱅크와 크래프톤, 야놀자가 높은 인기를 보였다.

증권플러스와 증권플러스 비상장을 운영 중인 두나무는 이같은 내용을 담은 상반기 장내·외 시장 트렌드 자료를 30일 발표했다. 데브시스터즈는 지난 1워 출시한 ‘쿠키런:킹덤’의 흥행으로 투자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켜 6개월간 533.56% 상승했다.

키즈 테마주 대표 주자인 캐리소프트와 대원미디어가 각각 2위와 3위에 안착했다. 캐리소프트는 중국 전역에 단독 채널을 개설한다는 소식이, 대원미디어는 웹툰·웹소설 수출과 특수촬영물 드라마에 대한 기대감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4위엔 메타버스 테마주로 거론되는 선익시스템이 올랐다. AR과 VR 기기에 탑재되는 OLED 제조 장비 등 메타버스 구현 필수 요소로 구성된 장비 포트폴리오가 주목받았다. 지난 3월 나스닥에 상장한 쿠팡 관련주로 분류된 쿠팡 물류 전담 운송사 동방이 5위를 기록했다.

장외시장에선 IPO(기업공개)를 앞둔 대어들의 약진이 두드러졌다. 쿠팡의 나스닥 상장과 공모주 열풍이 호재로 작용해 IPO가 임박한 카카오뱅크, 크래프톤, 야놀자가 연이어 인기 조회 상위 3위를 차지했다.

그밖에 지엔티파마는 국내최초 반려견 인지기능장애 치료제 신약 승인을 받으면서 5위에 올랐고, 디지털 자산 거래소 빗썸의 운영사 빗썸코리아, ‘레드닷:프론트라인’ 개발사 온페이스게임즈, 금융 앱 토스 운영사인 비바리퍼블리카 등이 투자자들의 이목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