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대출’은 하나은행과 하나금융융합기술원이 공동 개발한 대출한도모형에 데이터를 스스로 학습하는 머신러닝을 적용한 체계다. 소비자의 하나은행 거래 패턴은 물론 200여개의 변수와 복수의 알고리즘을 결합해 리스크를 분석하는 게 특징이라고 은행 측은 설명했다.
소비자는 본인 명의 휴대폰과 하나은행 거래 이력만 있으면, 소득 서류 제출 없이 최대 5000만원까지 대출을 받을 수 있다.
서비스는 하나은행 모바일 뱅킹 앱 ‘하나원큐’의 ‘AI대출’ 상세 페이지에서 이뤄진다. 클릭만으로도 예상 한도를 확인할 수 있고, 신청과 동시에 1분 안에 대출 한도와 금리 확인이 가능하다.
하나은행 상품개발 담당자는 “인공지능을 활용한 대출 한도 산출을 통해 신속한 프로세스를 구현할 수 있게 됐다”면서 “향후 빅데이터를 적용해 하나은행 소비자뿐 아니라 전국민이 이용 할 수 있는 상품과 시스템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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