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시스템에어컨 가상 쇼룸 개설···글로벌시장 공략

LG전자는 시스템에어컨 전용 가상 쇼룸을 개설했다. 사진은 사무용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 쇼룸 화면. 사진=LG전자

LG전자는 전 세계 고객들에게 시스템에어컨을 선보이기 위한 전용 가상 쇼룸을 7일 개설했다.

이 쇼룸은 고객들이 주거용, 상업용 등 원하는 공간에 맞는 최적의 공조 솔루션을 보다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제작됐다.

쇼룸에서는 아파트, 단독주택, 일반 사무실, 사무용 고층건물, 상업용 매장, 호텔 등 다양한 공간별로 맞춤형 제품을 소개한다. 원하는 공간을 선택하면 3차원 가상공간에서 시스템에어컨, 공기청정기, 환기시스템부터 태양광 발전, 에너지 저장 장치(ESS)까지 종합 공조 솔루션을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각종 공조 제품의 공기 흐름, 벽이나 천장 안쪽에 구축되는 배관의 구조 등을 3차원 그래픽으로 보여준다.

LG전자는 다양한 공간에 최적화된 고효율 맞춤형 솔루션을 앞세워 글로벌 공조시장 공략을 강화할 계획이다.

주거용 공조 솔루션은 실외기 1대로 최대 16대의 실내기를 연결할 수 있는 ‘멀티브이에스(Multi V S)’, 높은 에너지 효율로 주거공간에 최적의 냉방을 제공하는 ‘1방향(1way) 주거용 시스템에어컨’ 등이 있다.

사무용 공조 솔루션은 기존 천장형 실내기의 기류를 조절하는 4개의 베인(Vane·날개)에 투명한 날개인 3개의 에어가드를 더한 ‘듀얼베인 시스템에어컨’이 대표적이다.

LG전자 H&A사업본부 에어솔루션사업부장인 이재성 부사장은 “보다 많은 고객들이 LG 시스템에어컨만의 차별화된 가치를 경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