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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긴급 지원

장성군,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긴급 지원

등록 2021.07.10 17:36

강기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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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배 재배 농가 공급···유두석 군수 “선제적 대처로 농가 소득원 보전”

장성군이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장성군이 과수화상병 예방약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

전라남도 장성군이 전국적인 과수화상병 확산에 대비해 사과, 배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예방약제 긴급 지원에 나섰다.

과수화상병에 감염되면 과일 나무의 잎, 줄기, 열매 등이 불에 탄 것처럼 고사된다. 세균에 의해 발병되어 전염성이 매우 높은 것이 특징이다. 화상병이 발생한 과원은 즉시 폐원 조치되며, 3년간 같은 품종의 작물 재배가 금지된다.

장성군은 예비비 4300만원을 투입해 과수화상병 예방약제를 마련, 지역 내 전체 과수농가(287.1ha)에 무상 지원했다.

공급된 약품은 화상병 전문 약제로, 생육기 전반에 걸쳐 사용해도 될 정도로 안전하다. 방제 시에는 1병(250g)을 25말(500L)에 희석해 살포하면 된다.

방제와 함께, 과수 농가의 철저한 예방수칙 준수도 요구된다. 작업을 마친 농기구는 반드시 소독하고 타 과원 방문을 자제하며, 의심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장성군 농업기술센터로 신고해야 한다. 또 외부 인원의 과원 유입을 막기 위해 지역 내 농작업 인력을 최대한 활용하는 것이 좋다. 장성군은 전국 최초로 지역민이 참여하는 민간 과수전정단을 자체 육성‧운영하고 있어, 화상병 유입 위험도가 상대적으로 낮다.

유두석 장성군수는 “선제적으로 과수화상병 예방약제를 무료 공급해 농가 소득원을 보전하고, 감염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하고자 한다”면서 “농가에서도 경각심을 갖고 적극 대처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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