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하는 체계다. 특히 정부, 공공·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D-테스트베드엔 아이디어를 직접 시험하고자 하는 핀테크 기업, 개인, 팀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시범사업은 두 개의 지정과제(국내 금융분야 과제 관련) 세션과 한 개의 자유주제 세션 등 총 3개 세션으로 운영되며, 참여자는 검증 기간 중 공공·민간 금융 데이터를 집계성 통계정보 등 형태로 받을 수 있다.
금융위는 다음달 20일까지 접수를 받은 뒤 총 20개 참여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후 참여자들은 9월27일부터 12월10일까지 11주간 D-테스트베드 개발·분석 통합 환경을 통해 아이디어를 구현하고 검증하게 된다.
또 금융위는 모의시험 종료 후엔 세션별 최우수·우수사례를 선정해 총 6000만원 규모의 상금을 수여하고 금융규제 샌드박스 제도 등을 통해 아이디어의 사업화를 지원한다.
금융위 관계자는 “금융분야 이슈에 대해 정부와 민간이 공동으로 해법을 모색하는 장으로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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