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문자판독 시스템 접목한 플랫폼 구축
부산은행은 5월부터 기존 RPA 체계에 AI(인공지능) 기반 문자판독(OCR) 기술을 점목한 ‘자동화 플랫폼’을 구축 중이다.
‘자동화 플랫폼’은 기존 단순, 반복 업무에만 적용하던 RPA 시스템을 개선해 사람처럼 문서 데이터를 보고, 학습하고, 정리해 디지털화하는 사업이다. 가령 소비자가 상품 가입을 위해 신청서를 작성한 뒤 이를 스캔하면 직원이 직접 입력하지 않아도 OCR 시스템을 통해 데이터 입력이 이뤄진다.
부산은행은 10월 플랫폼 구축이 끝나면 누적 100개 업무에 업무자동화 시스템이 적용되면서 연간 13만 시간 이상의 업무절감 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은행은 7월말 까지 ▲외화송금 ▲수입화물 통관 ▲주택담보대출 ▲자금세탁의심거래 관련 업무 등 80여개 업무에 자동화 시스템을 도입했다.
조억제 부산은행 프로세스혁신부장은 “업무 프로세스의 효율화와 자동화는 미래생존과 지속성장 가능한 은행 도약의 필수조건”이라며 “업무 자동화에 필요한 시스템, 솔루션, 장비 도입 등으로 임직원이 더욱 업무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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