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하이마트는 2분기 영업이익이 3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52.3% 감소했다고 5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9981억원, 당기순이익은 320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각각 11.4%, 26.6% 줄었다.
롯데하이마트의 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역신장 한 것은 지난해 1분기 이후 1년 여 만이다.
롯데하이마트의 실적이 부진한 것은 5~6월 많은 비가 내리면서 에어컨 매출이 지난해보다 감소했기 때문이다. 또 지난해 정부의 으뜸효율 가전 환급 사업으로 가전 수요가 크게 늘었던 기저효과 탓에 올해 백색가전 매출도 줄었다.
회사 측은 “7월 들어 찾아온 무더위로 여름가전 판매가 늘었고, 메가스토어 오픈 확대 및 오프라인 매장 효율화, 온라인쇼핑몰 콘텐츠 확대 등 경쟁력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어 향후 실적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관련태그
뉴스웨이 정혜인 기자
hij@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