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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앤씨재단, 11만 관객 끈 아포브 전시 ‘NFT 아트’ 전세계 판매

티앤씨재단, 11만 관객 끈 아포브 전시 ‘NFT 아트’ 전세계 판매

등록 2021.08.05 17:42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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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내가 만든 세상’ 전시작 13점 이달 15일까지 경매수익금은 작가 및 취약계층 아동 지원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 작품 <Us> 사진=티앤씨재단 제공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 작품 사진=티앤씨재단 제공

재단법인 티앤씨재단이 아포브(APoV)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 작품들을 대체불가능토큰(NFT, Non-Fungible Tokens) 아트로 제작하고 NFT 플랫폼인 피쳐드바이바이낸스(www.featured.market)에서 경매를 진행한다.

아포브 전시 <너와 내가 만든 세상>은 한국, 중국, 일본 작가 8명의 설치 작품과 다섯 가지 테마 작품들을 통해 타인에 대한 공감과 위로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다.

지난 5월 개관 이후 제주 포도뮤지엄과 메타버스 플랫폼 제페토(ZEPETO)에서 현재 관람객 11만명을 넘기며 큰 관심을 받고 있다.

티앤씨재단은 이번 NFT 아트 판매를 통해 해외 관객들에게도 공감의 메시지를 확산하는 한편, 수익금으로 전시에 참여한 작가들을 지원하고 제주도를 포함한 여러 지역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 교육을 지원할 계획이다.

NFT는 작품, 이미지, 동영상, 게임 아이템 같은 디지털 파일을 토큰으로 가치를 매기고 가상 자산화하는 것을 뜻한다.

NFT 아트 판매 작품들은 총 13점이다. 이용백 작가의 <브로큰 미러 2011>, 성립 작가의 <스치는 익명의 사람들> 3점, 최수진 작가의 <벌레먹은 숲>, 권용주 작가의 <두 사람>과 <익명>,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진기종 작가의 <우리와 그들> 3점, 그리고 티앤씨재단 김희영 대표가 디렉팅한 테마 작품들 중 <소문의 벽>, 두 점이 포함돼 눈길을 끈다.

해당 작품들은 작가들의 재해석을 통해 독창적인 NFT 아트로 구현됐다. 디지털 영상 및 강렬한 사운드, 모션그래픽, 애니메이션 기법이 더해져 전시를 직접 보지 않아도 메시지를 강력하게 느낄 수 있다는 평이다.

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작품. 사진=티앤씨재단 제공강애란 작가의 <숙고의 방> 작품. 사진=티앤씨재단 제공

<너와 내가 만든 세상> NFT 아트 구매에 관심있는 사람은 오는 8일부터 15일까지 피쳐드바이바이낸스에서 BNB코인으로 경매에 참여할 수 있다. 피쳐드바이바이낸스는 세계 최대 규모의 거래량을 보유한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에서 오픈한 NFT 거래소이다. 경매에 대한 자세한 참여 방법은 포도뮤지엄 홈페이지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7년 설립된 티앤씨재단은 국내 교육불평등 해소를 위해 장학과 복지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전시, 컨퍼런스, 공연, 학술회, 도서출판 등 아포브 프로젝트로 공감에 대한 화두를 지속적으로 열어가고 있다.

뉴스웨이 김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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