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기상청은 8일 오후 제주 남쪽 바깥 먼바다와 남해 동부 바깥 먼바다를 지나 일본 규슈 부근으로 북상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루핏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타이완 타이베이 동북동쪽 약 140㎞ 부근 해상에서 시속 66㎞의 속도로 동북동진 중이다. 중심기압은 994hPa, 최대풍속은 초속 21m다.
기상청은 루핏이 우리나라 육상에는 직접적인 영향을 주지 않으나 동풍이 강하게 유입되면서 8일과 9일 사이 경상권 해안과 강원 영동에 150㎜가 넘는 매우 많은 비가 올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경상권 해안은 8일 오후부터, 강원 영동과 울릉도는 9일 새벽부터 비가 강해지면서 호우특보가 발표될 가능성이 크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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