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업익 1577억···전년比 42%↓국내 매출은 전년 수준 유지해
넥슨은 올해 2분기 매출 560억엔(한화 5733억원), 영업이익 154억엔(한화 1577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1일 밝혔다. 전년대비 매출은 13%, 영업이익은 42%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90억엔(한화 917억원)으로 전년대비 55% 줄었다.
넥슨 측은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모두 전망치 내의 실적을 올렸다”면서 “국내 모바일 게임의 성장과 서든어택, 피파온라인4 등 주요 스테디셀러 게임들의 상승세도 지속됐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을 살펴보면 국내 매출은 전년과 유사한 326억9000만엔을 기록했다. 국내 PC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7% 감소했으나 모바일 매출이 전년대비 14% 증가하며 전체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유사한 수준을 유지했다.
중국 매출은 134억8400만엔으로 전년대비 30% 급감했다. 일본 매출 역시 전년대비 22% 감소한 21억6500만엔을 기록했다. 북미 및 유럽지역 매출은 전년대비 13% 감소한 44억1400만엔을 기록했다.
플랫폼 별 매출을 살펴보면 PC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15% 감소한 379억8000만엔, 모바일 게임 매출은 전년대비 8% 감소한 180억2900만엔을 기록했다.
오웬 마호니 넥슨(일본법인) 대표는 “멀티플랫폼 기반으로 기업의 새로운 미래를 이끌어 갈 다수의 신작을 개발 중”이라며 “자사가 보유한 우수한 글로벌 IP의 가치 확장과 신규 IP 발굴 및 육성 등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장기적인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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