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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컴투스, 2Q 사상 최대 매출···마케팅‧인건비 출혈에 영업익은 ‘급감’

IT IT일반

컴투스, 2Q 사상 최대 매출···마케팅‧인건비 출혈에 영업익은 ‘급감’

등록 2021.08.12 09:11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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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투스, 2Q 연결 영업익 110억원···전년比 71.2%↓백년전쟁 마케팅 출혈, 개발인력 강화 인건비도↑

컴투스, 2Q 사상 최대 매출···마케팅‧인건비 출혈에 영업익은 ‘급감’ 기사의 사진

컴투스가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을 올렸지만 영업이익은 70% 이상 급감한 실적을 거뒀다. 핵심 게임들이 글로벌 시장에서 흥행하면서 매출을 견인했지만 관련 마케팅비와 개발인력 강화로 인한 인건비 증가 영향이다.

컴투스는 올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 1529억원, 영업이익 110억원의 실적을 올렸다고 12일 밝혔다. 매출은 분기 최대지만 영업이익은 71.2% 급감했다.

올해 2분기 컴투스는 해외 매출 1172억원, 국내 매출 357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2.6% 소폭 감소했지만 전분기 대비 28.9% 폭증했다. 전체 매출 가운데 해외 매출이 차지하는 비중은 77%에 달한다. 특히 북미와 유럽에서 전체의 절반을 넘어서는 78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국내 매출의 경우 전년대비 30.9%, 전분기 대비 38.4% 증가했다. 국내 시장 매출 역시 사상 최대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컴투스 측은 “대표작인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의 장기 흥행과 야구 게임 라인업의 지속적인 인기, 신작인 서머너즈워: 백년전쟁의 성과 가세 영향에 매출이 성장했다”고 설명했다.

컴투스가 올해 2분기 분기 사상 최대 매출에도 불구하고 영업이익이 급감한 것은 영업비용 증가 영향이다. 서머너즈워: 백년전쟁 등의 게임 출시 및 마케팅 강화, 개발인력 확대 등의 영향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컴투스의 올해 2분기 영업비용은 1419억원으로 전년대비 29.6% 늘었다. 이 중 마케팅비는 449억원으로 전년대비 112.8% 폭증했다. 인건비 역시 전년대비 26.1% 늘어난 256억원을 기록했다.

컴투스 측은 하반기 플랫폼 다각화 및 사업 제휴 등을 통해 신규 수익 창출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컴투스 측은 “글로벌 파트너를 통해 클라우드 게임 서비스 진출을 준비 중”이라며 “서머너즈워: 천공의 아레나를 PC, 모바일에서 이용 가능한 클라우드 게임 플랫폼에 서비스, 신규 이용자 확대를 추진 중”이라고 밝혔다.

또 컴투스 측은 “웹소설, 웹툰 등 텍스트 기반 원천 IP부터 영상, 메타버스, 금융과 게임에 이르는 강력한 콘텐츠 밸류체인 구축을 위한 다각도의 투자를 진행해 왔다”면서 “이와 같은 미디어 트랜스 전략을 기반으로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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