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루엠 관계자는 “상반기 일회성 비용이 발생해 전년동기대비 수익이 다소 감소했다”며 “3분기가 전통적으로 계절적 성수기인 점과 상반기 매출 이월분이 연말까지 반영될 것으로 예상되기에 하반기에는 수익성 향상을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솔루엠은 주력 사업 및 신사업의 향후 폭발적인 매출 증가에 대비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기존 베트남과 중국 동관 외 멕시코와 인도에도 신규 거점을 확보했다. 이로 인한 초기 설립 비용이 일회성으로 발생했고, 전 세계적인 반도체 수급 차질의 영향을 받았으나 하반기에는 개선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또한 회사는 수익성은 소폭 감소했지만, 올해 초 코스피 상장과 연속적인 영업이익 흑자 달성을 통해 자본 증가를 실현해 재무구조의 질적 개선을 이뤘다고 설명했다. 솔루엠의 부채비율은 지난해 말 연결기준 289%에서 143%로, 별도기준 223%에서 60%까지 줄었다.
한편 솔루엠은 "고부가 사업구조로 전환하기 위해 육성하고 있는 ESL(전자가격표시기)과 IoT 사업 등이 하반기부터 큰 폭의 매출 성장이 기대되며, 신사업으로 준비하고 있는 센서IC 사업과 거래선 다변화를 위해 집중하고 있는 미국 최대 IT 회사 등의 사업도 본격 확대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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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허지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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