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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 IT업계 ‘연봉킹’ 김택진 엔씨 대표··· 상반기 94억4200만원 수령(종합)

IT IT일반

[임원보수]IT업계 ‘연봉킹’ 김택진 엔씨 대표··· 상반기 94억4200만원 수령(종합)

등록 2021.08.17 19:01

김수민

,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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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택진, 상반기 보수 94.4억···리니지 형제 성공 영향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 42.8억, 여민수 대표도 24억박정호 SKT 대표 31.5억··· 한성숙 네이버 대표 21.8억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 사진=엔씨소프트

국내 통신, 포털 및 게임 등 IT업계 상반기 연봉 1위는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리니지2M, 리니지M의 흥행 지속에 김 대표는 상반기 94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2위는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로 42억8100만원을 수령했다. 통신업계에서는 박정호 SK텔레콤 대표가 가장 많은 연봉을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엔씨소프트의 반기보고서에 따르면 김택진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11억2200만원, 상여 83억1800만원 등 총 94억42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통신, 포털, 게임 등 IT업계 인물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김택진 대표의 상여금 중 단기성과 인센티브는 72억6000만원, 특별장기인센티브는 10억6000만원이다.

엔씨소프트 측은 “코로나19로 인해 경영여건이 불확실한 상황에서도 지난해 재무목표 달성에 대한 성과를 인정, 단기성과인센티브를 지급했다”면서 “특별장기인센티브의 경우 리니지2M의 성공적 출시에 따라 결정됐다”고 설명했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가 IT업계 연봉 2위 자리에 올랐다.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3억7500만원, 상여 39억6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 총 42억81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카카오 측은 “지난 2월 대표이사로서의 기여도, 회사 가치의 성장, 대내외 경영환경, 외부 보상경쟁력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단기성과급을 지급했다”면서 “카카오공동체 주력계열사의 대표이사로 취임 후 공동체 시너지와 성장에 기여한 점을 고려, 일회성 특별상여도 지급했다”고 설명했다.

포털업계에서는 조수용 공동대표 외에 여민수 공동대표가 급여 2억5000만원, 상여 21억5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 총 24억100만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성숙 네이버 대표는 급여 6억원 상여 15억7000만원,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 총 21억8000만원을 수령했다. 임직원의 극단적 선택으로 인해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자리에서 물러난 최인혁 네이버파이낸셜 대표는 15억100만원을 받았다.

게임업계에서는 남궁훈 카카오게임즈 각자대표가 18억4700만원을, 조계현 각자대표는 11억9200만원 수령했다. 송병준 컴투스 의장은 16억4000만원을 김창한 크래프톤 대표는 15억8500만원을 받았다.

넷마블과 코웨이를 이끄는 방준혁 의장은 양사에서 각각 6억9400만원, 7억6341만원 등 총 14억5741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국내 이동통신3사 가운데 상반기 가장 많은 보수를 받은 사람은 박정호 SK텔레콤 대표인 것으로 나타났다. 박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9억7500만원, 상여 21억7000만원을 포함 총 31억4500만원의 보수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는 급여 6억6600만원, 상여 6억9200만원 등 총 13억5900만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구현모 KT 대표는 올해 상반기 급여 2억7800만원, 상여 5억5900만원 및 기타 근로소득을 포함 총 8억4600만원의 보수를 받았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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