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온스타일, 하이패션 브랜드 ‘센존 블루라벨’ 출범

사진=CJ온스타일 제공

CJ온스타일은 미국 하이패션 브랜드 ‘센존(ST.JOHN)’과 단독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하고 4일 ‘센존 블루라벨’을 론칭한다고 1일 밝혔다.

CJ온스타일은 올 하반기 패션·뷰티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해 통합 플랫폼 성장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번 ‘센존 블루라벨’ 론칭을 통해 기존 TV홈쇼핑의 강점인 합리적인 가격대의 제품부터 중·고가대 브랜드까지 섭렵했다.

아울러 CJ온스타일은 브룩스 브라더스 론칭도 앞두고 있는 등 패션 브랜드의 자산 경쟁력을 더욱 끌어올려 올해 약 1조원 대의 패션 브랜드 취급고를 올리겠다는 포부다.

센존은 1962년 설립된 아메리칸 클래식 스타일의 명품 여성복 브랜드다. ‘오프라 윈프리’, ‘미쉘 오바마’, ‘힐러리 클린턴’ 등 미국 내 영향력 있는 여성들이 즐겨 입는 옷으로 알려졌으며, 니트 한 벌에 수백만 원을 호가할 정도로 고가의 가격대로 구성됐다.

9월 4일 오전 10시 20분에 첫 공개되는 ‘센존 블루라벨’ 방송에서는 스타일리스트 ‘정윤기’가 출연해 브랜드 고유의 색을 소개할 예정이다.

이날은 센존의 잡화 라인을 먼저 선보인다. ‘센존 블루라벨 재키 듀오21 백’, ‘센존 블루라벨 디어스킨 클래시 로퍼’, ‘센존 블루라벨 울실크 더블페이스 스타일러’ 등 총 9종이 준비됐다. 9월 마지막 주에는 ‘캐시미어 니트’, ‘와이드 팬츠’ 등 FW 의류 상품도 판매된다.

이선영 CJ온스타일 브랜드 사업부 상무는 “센존 블루라벨을 통해 업그레이드된 포트폴리오 운영으로 차별화된 국내 패션 사업자로서 입지를 공고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