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진과 AWS는 지난 1일 디지털 환경 변화에 대한 필요성 인식과 IT 신기술에 대한 이해도 함양을 위한 전 직원 교육프로그램인 ‘HIWAY(Hanjin Innovation WAY)’ 킥오프 행사를 개최했다.
서울시 중구 한진빌딩에서 진행된 HIWAY 런칭 행사는 노삼석 ㈜한진 사업총괄 대표이사, 류경표 경영관리총괄 대표이사, 조현민 미래성장전략 및 마케팅 총괄 부사장과 함기호 AWS코리아 대표이사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HIWAY는 고속도로(highway)처럼 빠르게 ㈜한진이 혁신적인 기업으로 가는 데에 기여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클라우드, 블록체인, 빅데이터 등 IT 신기술의 개념과 활용 사례 교육을 폭넓게 다룰 예정이다.
앞서 지난 4월부터 7월까지는 IT 부서원을 대상으로 클라우드 전문성 강화를 위한 AWS Private-Class 를 개설한 바 있다. AWS 기초지식, 아키텍처 설계, 클라우드 보안 등 이론 및 실습 교육을 실시하고, MSA(Micro Service Architecture) Program 교육을 통해 애자일(Agile) 방법론 및 AWS 기반의 MSA 개발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온라인 라이브 방식으로 이달부터 12월까지 4개월간 진행되는 HIWAY는 AWS의 차별화된 혁신과 고객중심주의, 디지털 전환의 의미와 트렌드 등 매월 특정 주제를 선정해 해당 기술의 개념과 활용 사례를 소개한다. 또 실무에 적용하기 쉽도록 물류·유통 산업 위주의 디지털 활용 사례 교육을 포함한다.
이를 통해 임직원의 디지털 혁신 관련 의사결정에 필요한 역량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신기술의 도입 및 사용을 이끈다는 계획이다.
㈜한진은 작년 하반기부터 택배, 물류, 글로벌사업 운영시스템 등 모든 IT 인프라를 AWS 클라우드로 이전하기 시작했다.
클라우드 기반의 운영체제 전환 시 ▲택배물량 급증 등 IT 내외부 환경변화에 유연하고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며 ▲클라우드 컴퓨팅기반의 고가용성 인프라 자원확보 및 시스템 안정성 제고 ▲빅데이터, 사물인터넷(loT) 등 신기술 적용이 용이 ▲오픈소스 전환을 통한 운영비 절감 표준화된 보안 플랫폼 적용으로 고객 및 사내 정보보호 강화 등의 효과를 거둘 수 있다.
현재 택배사업 운영시스템은 이전을 완료했다. 이달 중 전체 이관 및 AWS 클라우드의 다양한 서비스를 활용해 고객의 요구에 맞는, 최적의 운영 모델로 전환을 계획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임직원이 디지털 기반으로 협업하고 데이터 분석 기반의 비즈니스 전략 수립 및 의사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비즈니스 의사결정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
㈜한진 관계자는 “HIWAY 프로그램을 통해 임직원의 디지털 역량 강화에 적극 나설 것”이라며 “앞으로도 자동화, 머신러닝, 사물인터넷(IoT) 와 같은 최신기술을 도입하여 서비스 역량을 강화하고 미래의 신성장 동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뉴스웨이 이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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