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부터 11주간 아이디어 테스트 착수
D-테스트베드는 핀테크 스타트업, 예비 창업자 등이 금융권 데이터를 활용해 혁신적인 기술·아이디어의 사업성, 실현가능성 등을 검증하는 체계다. 정부, 공공·민간부문이 협업해 활용가능한 대규모 데이터를 모으고, 이를 민간부문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제공한다.
금융위는 취약계층 금융지원(7곳), 신용평가 고도화(7곳), 자유주제(6곳) 등 테마별로 지난 달 20일까지 참여 신청을 받았으며 심사와 운영위원회 검토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추렸다. 신청서를 낸 60곳 중 신청서 미비, 신청 철회 등을 제외한 총 45개 참여자에 대해 서류와 비대면 발표 등을 통한 평가를 진행했다.
그 결과 시장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핀테크 기업 외에 창업 1년 미만의 초기 기업이 사업에 합류하게 됐고, 고려대 정보보호대학원 위험관리연구실 등 총 3개의 비기업팀도 선정됐다.
이들은 플랫폼 활용법 등 사전교육을 거쳐 9월27일부터 11주간 본격적인 아이디어 테스트에 착수한다.
금융위는 모의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12월엔 수행성과를 발표하고 우수사례를 시상할 계획이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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