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한빗코는 공지사항을 통해 “한빗코는 규제 준수를 위해 벌집계좌 운용 없이 지난 4년을 오롯이 인내하며 준비해 온 만큼 은행과의 실명계좌 계약을 체결, 특금법 시행과 함께 명실상부한 가상자산 사업자로서 발돋움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해왔다”면서 “많은 관심과 사랑을 받았지만 신고기한인 오늘까지 실명계좌 발급을 확정짓지 못했다”고 밝혔다.
이어 “이에 따라 원화를 제외한 가상자산 간 거래소로서 오늘 신고서 제출을 완료했다”고 덧붙였다.
한빗코는 다시 실명계좌 발급과 관련한 준비를 진행, 원화마켓 사업자 전환을 노린다는 방침이다.
한빗코는 “그간 진행된 은행 제휴의 끝은 당분간의 시간을 두고 더 면밀하고 내실있는 준비과정을 거쳐 조만간 좋은 결과로 나타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정과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24일까지 은행과 협상에 나섰던 고팍스, 후오비코리아, 한빗코 등 3개사 모두 실명계좌 발급이 불발되면서 결국 특금법 유예기간 종료 이후 원화마켓은 업비트, 빗썸, 코인원 및 코빗 등 4개사만이 운영하게 됐다.
뉴스웨이 이어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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