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투자는 코인원의 구주 21.96%(151,218주)를 추가로 인수하는 방식이며, 투자규모는 약 539억원이다. 이로써 게임빌은 코인원의 지분 38.43%(264,665주)를 확보하게 됐다.
이번 투자를 통해 게임빌과 코인원은 협력관계를 공고히하고 새로운 시장으로 다가오는 블록체인 게임, NFT 거래소 등 다양한 연관 사업에 시너지를 내겠다는 저략이다. 실제로 게임빌 내에 K-콘텐츠 기반의 NFT거래소 개발을 위한 TF 조직이 구성됐으며, 자체 개발 게임도 블록체인 기반의 NFT 게임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빌은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 흐름에 맞춰서 블록체인 기술을 적극 활용해 진화된 미래 가치를 창출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게임 산업과 가상자산 산업은 지속적으로 접점이 확대되고 있다. 최근 ‘플레이 투 언’ 개념으로 급부상하는 NFT 게임이 동남아권을 비롯해 미국, 유럽에서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으며, 큰 반향과 높은 수익을 얻고 있다.
게임빌 측은 “코인원은 특정금융정보거래법 시행에 맞춰 은행의 실명확인 입출금 계정발급 확인서(실명계좌)와 정보보호 관리체계(ISMS) 인증을 모두 획득해 신고접수를 완료한 거래소”라며 “가상자산 시장의 높은 성장세를 고려했을 때, 코인원에 대한 투자수익 확대 측면에서도 게임빌의 가치 향상이 기대된다”고 밝혔다.
뉴스웨이 김수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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