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제일은행,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 신규 중단···“가계대출 관리”

SC제일은행이 변동금리 주택담보대출의 신규 대출을 잠정 중단한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SC제일은행은 오는 7일부터 주력 주택담보대출 상품 ‘퍼스트홈론’ 가운데 금융채 1년물과 3년물을 기준금리로 적용하는 변동금리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한다.

SC제일은행 관계자는 “가계대출 리스크 관리와 은행의 가계대출 증가 목표 관리를 위한 조치 사항 중 하나”라며 “퍼스트홈론 5년제 고정금리, T보금자리론, 전세대출 상품은 평소처럼 정상 공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SC제일은행은 지난 8월18일에는 퍼스트홈론의 일부 금리 유형(신잔액기준 코픽스) 신규 접수를 잠정 중단했다.

같은 달 30일에는 퍼스트홈론의 우대금리를0.2~0.3%포인트 낮추고 ‘퍼스트전세보증론’ 일부 금리 유형과 순수장기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적격대출)의 신규 접수도 잠정 중단했다.

지난달 1일부터는 퍼스트홈론의 3개월 CD금리 연동, 신규코픽스 연동, 모기지신용보험(MCI) 대출 상품 판매를 잠정 중단했다. 지난달 13일부터는 신용대출 한도를 ‘연소득 이내’로 축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