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일 연합뉴스와 KFA에 따르면 정몽규 회장은 이날 204개 국제축구연맹(FIFA) 회원국 협회와 FIFA 평의회 위원이 참석하는 온라인 서밋 회의에 참석해 월드컵 격년 개최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정 회장은 “월드컵 격년제를 포함한 경기 일정의 변화는 더 많은 사람이 축구를 즐기고 선수를 보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정 회장이 월드컵 격년 개최와 관련한 입장을 공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지금까지 확정된 FIFA 주요 대회·경기 일정은 여자의 경우 2023년, 남자는 2024년에 끝난다.
FIFA는 아르센 벵거 전 아스널 감독이 이끄는 글로벌축구발전팀을 중심으로 4년에 한 번 열리는 월드컵 개최 주기를 2년으로 줄이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이와 관련 정 회장은 “이번 변화가 우리나라 축구계에 미칠 여파를 분석하고 필요한 부분에 선제적으로 대응하는 게 중요하다”고 언급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sia0413@newsway.co.kr
저작권자 © 온라인 경제미디어 뉴스웨이 ·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