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준 사장은 이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의 LH 국정감사에 참석해 “일부 직원들의 불미스러운 일로 국민들께 많은 심려를 끼쳐드린 데 대해 다시 한번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최근 LH 전‧현직 직원들의 투기 논란에 대해 사과의 말로 입을 열었다.
그는 “정부의 LH 혁신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하겠다”며 “전 직원의 재산등록 시행, 실사용 목적 외 토지취득 금지와 부동산 거래 정기 조사를 비롯해 준법감시관 검증과 취업제한 대상자 확대 등 강력한 통제장치를 운영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임금피크제 개편, 내부 성과평가 내실화, 간부직 이상 임금 동결 등으로 경영관리를 강화해 국민 신뢰를 회복하고 주거복지 등 핵심기능에 충실하기 위해 기능‧인력 조정을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 기조에 발맞춰 3기 신도시 5개 지구에 대한 협의 보상과 지구계획 승인을 신속히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서울권역 공급확대를 위한 5.6 및 8.4대책은 개발구상, 관계기관 협의 등을 조속히 마무리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사전청약은 물량 확대를 위해 공공택지와 2.4대책의 민간주택까지 대상을 확대할 계획임을 전했다.
더불어 김 사장은 “도심공공주택 복합사업은 연내 지구지정을 추진하고, 공공재개발‧재건축은 정비계획 수립, 공공직접정비는 사업선정 등의 절차를 조속히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세 문제와 관련해서는 “공공전세와 신축매입약정, 비주택 리모델링 등 전세 물량도 단기에 집중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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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웨이 서승범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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