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P통신은 “한국의 집권당이 개성 강한 ‘이단아(maverick)’ 정치인을 차기 대선 후보로 지명했다”며 그가 평소 거침없는 발언으로 유명하다고 소개했다.
이어 AP는 이재명 후보를 반체제 인물로서의 이미지를 쌓아 온 거친 언변의 진보주의자라고 설명했다. 어려운 집안 형편으로 소년공 시절 한쪽 팔이 비틀어지는 큰 사고를 당했고 이후 사법시험에 합격해 인권변호사로 활동한 이 후보의 여정을 조명하기도 했다.
또 로이터통신은 이 후보를 문재인 대통령에게 종종 비판적인 당의 아웃사이더라고 평가했다.
로이터는 “그의 아웃사이더 이미지는 퇴임하는 문 대통령과 더 밀접한 관계인 경쟁자 앞에서 한때 부담으로 여겨졌지만, 공격적인 팬데믹 대처와 포퓰리즘적 경제 의제로 두각을 나타냈다”고 언급하기도 했다.
뉴스웨이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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