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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걸 “대우조선 매각 현재 진행형···대안 검토 안해”

[2021 국감]이동걸 “대우조선 매각 현재 진행형···대안 검토 안해”

등록 2021.10.15 12:14

차재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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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사진=이수길 기자 leo2004@newsway.co.kr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이 대우조선해양 매각 지연과 관련해 지금으로서는 대안을 고려하고 있지 않다는 입장을 내비쳤다.

이동걸 산은 회장은 15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박용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질의에 “대우조선의 매각이 진행 중이기 때문에 다른 대안을 검토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어 “대우조선의 독자생존 가능성을 판단해야 하는데, 비록 수주가 늘긴 했지만 대규모 적자를 기록했고 경쟁력도 취약하다”면서 “시기가 오면 이 부분을 검토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산업은행은 재무 구조조정에 대해선 경험이 많지만 사업 개편 등엔 한계를 갖고 있다”면서 “가급적 시장에 빨리 내보내야 한다는 생각”이라고 언급했다.

산업은행은 지난 2019년 현대중공업 측과 대우조선 인수 본계약을 체결했지만 약 2년6개월이 지난 지금까지 거래를 마무리하지 못했다. 두 조선사가 합병하려면 한국과 EU(유럽연합), 중국, 일본, 카자흐스탄, 싱가포르 등 6개국으로부터 승인을 얻어야 하는데, 우리나라의 공정위와 EU, 일본 등에선 아직까지 확답을 주지 않은 탓이다.

특히 EU 측은 양사 통합 시 액화천연가스(LNG)선 부문에서 독과점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에 주목해 신중을 기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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